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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희, 달기, 포사를 통한 고대 여성상 엿보기 말희는 중국 전설 속의 미인으로 하나라 마지막 군주 걸왕의 왕비였으며, 달기는 상나라 마지막 군주인 주왕을 타락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경국지색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인물인데, 포사는 주나라 유왕 때의 미인으로 경국지색이라는 단어를 만들게 한 당사자이며, 결과적으로 주나라가 명맥만 남게 되도록 만든 인물이라고 평해진다. 1. 말희는 하나라 걸왕이 산동을 멸망시키고 지배하자, 그에 대한 복수로 걸왕을 타락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거대한 궁궐을 만들고, 주지육림을 시키다가 상나라의 탕왕에게 잡혀 걸왕과 함께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2. 달기는 주왕과 함께 포락지형과 주지육림 등의 향락에 빠진 생활을 하다가 무왕이 참형에 처하려고 할 때, 처형하려던 자들이 달기의 미모에 홀려 처형을 못하는 사태에 이르자, 고자이.. 2024. 4. 2.
주지육림과 포락지형의 주왕 엿보기 전설 상의 국가에서 은허와 갑골문의 발견으로 실존했던 나라로 인정받게 된 상나라의 마지막 군주이자, 주지육림과 포락지형의 창시자로 악명이 높은 이가 주왕이다.  하나라의 마지막 군주인 걸왕과 함께 걸주(桀紂)라 칭하며, 무려 3천년 동안 폭군의 대명사로 통하는 주왕이다. 폭군 임에는 분명하지만, 춘추전국시대 이전의 상고시대 인물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상나라를 멸망시킨 주나라의 선전선동에 호되게 현재까지도 호되게 당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주요 언행>1. 잔혹한 형벌을 말리던 비간의 간언을 듣고는 "듣자 하니 성인은 심장에 7개의 구멍이 있다면서? 너의 가슴팍을 갈라서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하며 비간의 심장을 갈려 죽이다. 그런데 비간은 주왕의 숙부.. 2024. 4. 1.
시집 간 누이와의 밀회를 멈추지 못했던 제양공 엿보기 군사와 정치적인 면에서는 후대(제환공)가 첫번째 춘추패자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도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명에 따라 노환공을 죽인 아들 팽생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죽이거나, 이복 여동생과의 근친상간을 끊임없이 이어갔고, 부친의 유언이나 대신들과의 약속을 어기거나 속이다가 결국 반란으로 암살당했던 인물. 1. 노나라로 시집갔던 누이 문강이 15년만에 노환공과 함께 제나라에 오자, 오래 참고 기다렸다는 듯, 침실에서 일을 벌였다. 양공은 태자 시절부터 문강이 시집가기 전부터 근친상간을 계속해 왔다. 2. 노환공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남매의 짐승 같은 패륜에 병력을 일으키려 하자, 술에 취하고 만들고는 아들 팽생을 시켜 부축하는척하다가 갈비뼈를 부러뜨려 죽이다. 3. 노장공(노환공과 문강의 아.. 2024. 3. 29.
선조의 막장 왕자 3인방 엿보기 조선 14대왕 선조의 서장자인 임해군을 시작으로, 정원군과 순화군까지 선조의 막장 왕자 3인방은 저마다 저지른 패악과 행동이 가히 심각했다. 이 글을 다 쓰고 나서 광해군이 형제 왕자들로 인해 심히 고생하지 않았을까, 그 결과가 형제들을 죽이는 행동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1. 임해군은 폭행, 강도, 재산 강탈, 공물 약탈, 살인 등으로 모자라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에서 순화군과 함께 병력을 모으라 했지만, 술에 절어 백성들에게 오히려 행패를 부리다 결국 함경도 백성들이 왜군에게 붙잡아 넘기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2. 순화군은 광해군의 이복동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잔혹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한다. 동물 학대는 기본이고, 임진왜란 이후 살인에 빠져들어 매년 10명 가까이 자신.. 2024. 3. 28.
유송 전폐제의 누이 산음 공주 엿보기 산음 공주 유초옥은 중국 남북조시대 유송(劉宋)의 공주로 전폐제 유자업의 누나이며, 부마도위 하집에게 출가하였으며, 어머니인 문옥황후 왕씨도 미인이었으며, 산음 공주 유초옥도 빼어난 미인이었다 한다. 왕씨 집안이 진나라 때부터 미인 집안이라는 소문 때문이었는지, 대대로 황후나 후궁으로 입궁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하며, 진나라의 마지막 황태자이나 두번째 황제의 황후도 왕씨였다고 한다. 1. 당대 미남이라던 하집과 결혼을 하고도 만족하지 못한 산음공주 유초옥은 어느 날 황제인 동생 전폐제 유자업을 찾아가 “폐하께서는 육궁(六宮)에 있는 궁녀가 1만여 명을 헤아리나 첩은 오직 부마 한 명이니 일이 아주 공평하지 못합니다."라고 투정을 부림. 2. 황제인 전폐제 유자업은 산음공주 투정을 듣고는 그녀를 위하여 얼굴.. 2024. 3. 27.
3대 폭군 유송 황제 후폐제 엿보기 중국 남북조시대 유송의 제 7대 황제로, 폐위를 당해 묘호도 시호도 없이 폐제로 칭한다. 유송에는 두 명이 폐제가 있는데, 전자는 전폐자 유자업, 후자가 후폐제 유욱이다. 후폐제는 말 그대로 인간 살인마이자 쾌락 살인을 일삼은 최악의 폭군 중의 하나로, 금나라 해릉양와, 수나라 양제와 더불어 중국 3대 폭군으로 꼽힌다. 1. “짐은 이장군이다!”고 자신의 혈통을 폭로하다. 아버지 유명제가 불임이 된 후, 부인이었던 진묘등을 심복 이도아에게 하사했다가 임신하자 돌려받았고, 그렇게 낳은 아들이 후폐제였다. 항간의 소문을 스스로 폭로하고 인정한 것이다. 2.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즉위한 후폐제는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서 집게, 끌, 송곳, 망치, 톱 등의 다양한 연장을 만들었다. 문제는 이러한 연장들이 .. 2024. 3. 26.
유송 황제 전폐제 유자업 엿보기 중국 남북조 시대 유송의 제 5대 황제로, 폐위를 당해 묘호도 시호도 없이 폐제로 칭한다. 유송에는 두 명이 폐제가 있는데, 전자는 전폐자 유자업, 후자가 후폐제 유욱이다. 전폐제는 사치와 향락에 깊이 빠져 대략 1년여의 제위 기간 중에 끊이지 않고 악행을 선보였다. 짧은 재위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호를 대업(5개월), 영광(8개월), 경화(2개월)로 3개의 연호를 사용했다. 1. 아버지 효무제가 성질이 급하고 실수가 잦은 탓에 질책을 하였던 것인데, 황제가 된 후 보복심에 아버지의 능을 파묘하려다 신하들의 강력한 간언으로 포기. 결국 아버지를 코주부라 욕하며, 똥을 능에 뿌리고 돌아가다. 2. 아버지의 능을 파묘하려다 실패한 이후 아버지 효무제의 총애를 받았던 계모 은귀비의 묘를 파묘하다. 3. 이복동.. 2024. 3. 25.
중국 3대 폭군 금나라 황제 해릉양왕 엿보기 금나라의 제4대 황제로, 폐위되어 묘호는 없고 시호는 '양'(煬)이다. 즉위 전의 왕호인 해릉왕과 더하여 해릉양왕으로 불린다. 중국의 수많은 폭군들 중에서 3대 폭군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수도 없이 저지른 황제다. 나머지 두 폭군은 유송의 후폐제와 수나라의 양제다. 1. 황제가 되기 위해 모반을 일으키고, 사촌 형인 희종의 침실에 침입하여 처형한 뒤, 제위에 오르다. 그런데 모반이 일어났을 때, 희종은 동생을 황급히 찾았으나, 오히려 그 동생이 칼을 들고 자신 앞에 나섰던 것. 희종은 결투를 벌였지만 결국 포로가 되었다가 죽음. 2. 국가의 대사는 모두 짐이 지배한다. 3. 군사를 이끌고 남송을 공격하여 토벌하고 남송의 황제를 사로잡아 죄를 묻겠다 함. 4. 천하 절색의 미녀는 모두 .. 2024. 3. 22.
고려 망나니 군주 충혜왕 엿보기 충혜왕은 고려의 28대 군주로, 원간섭기의 국왕답게 충(忠)으로 시작하는 시호가 붙었지만, 황의 행실이 워낙 좋지 못했던 탓에 은혜 혜(惠)를 붙여야 했던 군주입니다. 동북아 3국에서 시호에 은혜 혜(惠)가 들어간 군주는 너무 무능했거나, 아예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와 같은 성향이 강한 인물들에게 붙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망나니 짓을 일삼던 세자 시절 부왕 충숙왕에게 "예끼 이놈! 너는 왜 망나니 같은 행실만 하느냐!"는 욕을 듣다. 2. 즉위를 위해 귀국하던 중, 원나라로 향하던 부왕을 만나서 몽골식 호례(胡禮)를 하다. 이를 본 부왕 충숙왕에게 "네 아비와 어미가 모두 고려 사람인데 어째서 내게 호례를 행하느냐? 그리고 옷은 또 뭐가 그렇게 사치스러우냐?"며 혼쭐나다. 3. 충혜왕이 궁궐을 .. 2024. 3. 21.
자신의 최후를 예측한 폭군 연산군 엿보기 연산군은 조선 10대 국왕이자 7명 밖에 되지 않는 적장자 출신의 왕으로 정통성이 매우 확고한 국왕이었다. 그런 그였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시점으로 폭군의 길을 걷게 되었고, 중종 반정이 있기 열흘 전에는 자신의 폐위를 예측하거나 짐작한 듯하다. 그리고 많은 사극에서 발광했다는 표현과는 달리 교동도로 유배될 때도 꽤 점잖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1. 반정 열흘 전, “인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아서 만날 때가 많지 않은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고는 장녹수에게 “지금 태평한 지 오래이니 어찌 불의의 변이 있겠느냐만은, 만일 변고가 있게 되면 너희는 필시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다. 2. 중종 반정 세력이 옥새를 내놓으라 하자, 도주했다는 기록이 있는 광해군과는 달리, “내 죄가 중하여 이..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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