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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최후를 예측한 폭군 연산군 엿보기 연산군은 조선 10대 국왕이자 7명 밖에 되지 않는 적장자 출신의 왕으로 정통성이 매우 확고한 국왕이었다. 그런 그였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시점으로 폭군의 길을 걷게 되었고, 중종 반정이 있기 열흘 전에는 자신의 폐위를 예측하거나 짐작한 듯하다. 그리고 많은 사극에서 발광했다는 표현과는 달리 교동도로 유배될 때도 꽤 점잖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1. 반정 열흘 전, “인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아서 만날 때가 많지 않은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고는 장녹수에게 “지금 태평한 지 오래이니 어찌 불의의 변이 있겠느냐만은, 만일 변고가 있게 되면 너희는 필시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다. 2. 중종 반정 세력이 옥새를 내놓으라 하자, 도주했다는 기록이 있는 광해군과는 달리, “내 죄가 중하여 이..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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